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실제로 김현지 부속실장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, 교체될 때도 영향을 받은 걸까.<br> <br>저희가 당시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과 연락을 했는데요. <br> <br>"김현지 실장에게 이화영 수사 내용을 보고했다, 그리고 김 실장 전화를 받고 변호인을 그만뒀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을 담당했던 설주완 변호사.<br> <br>2023년 6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보좌진이었던 김현지 부속실장에게 연락을 받고 이 전 부지사 변호를 그만뒀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설 변호사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김 실장이 연락해 "이화영 전 부지사가 '설주완이 검찰에 협조하도록 자신을 회유한다'는데 사실이냐"고 물었다고 회상했습니다.<br> <br>본인은 '말도 안 되는 얘기'라고 답했고, "오해를 받기 싫어서 김 실장 전화를 끊자마자 사임한다고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설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 수사 내용을 김 실장에게 보고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"당시 김 실장이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전부 컨트롤하고 있었고 특이 사항을 보고했었다"며 "이 대통령 관련 사건 변호인들은 다 똑같지 않았을까 싶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[설주완 / 변호사(2023년 7월, SBS라디오 '김태현 정치쇼') <br>"저가 나온 다음에 (이화영 전 부지사) 입장이 정확하게 바뀌어서 진술이 됐을 거라고 저는 추정을 하고 있고요." <br> <br>대통령실은 ”정치공세로 보고 대응하지 않겠다“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